|
등 록 일 2001/12/12 03:04:34
환경연합 선정 <2001'환경인 상 > 7개 분야 수상자 결정
○ <환경운동연합 >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환경인 상' 수상자로 오영숙 수녀님 등 7개분야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 11일(화) 오후 6시 30분 기업은행 본점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 '환경인 상'은 녹색시민상, 녹색문화예술인상, 녹색언론인상, 녹색정치인상, 녹색공무원상, 녹색기업인상, 특별상 등 총 7개 분야에서 선정하며, 올해에는 녹색시민상 <오영숙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수녀 >, 녹색공무원상 <곽결호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 녹색정치인상 <전재희 의원(한나라당 국회위원) >, 녹색언론인상 <조홍섭 한겨레신문 기자 >, 녹색예술인상 <이주환 MBC 프로듀서와 선희진희 제작팀 >, 녹색기업인상 <이상문 (주)그린엠 대표이사), 환경인상 특별상 <문규현 신부·수경 >, <이의근 경북도지사 > 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 '환경인 상'은 매년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환경운동연합 >이 시상하고 있습니다.
●환경인상 특별상 선정이유- 문규현 신부님·수경스님
'새만금사업 즉각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과 함께 새만금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새만금 사업의 허구성을 알리고 새만금 사업이 중단되도록 활동하고 계시는 문규현 신부님과 함께 지리산 생태환경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새만금의 생명이 죽어가는 것도 외면할 수 없다며 세상으로 나오신 수경스님. 생명파괴를 기반으로 한 거짓평화에서 진정한 생명평화로의 이행만이, 생명위기에 처한 전 지구적 차원의 진정한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언한 문규현 신부님과 수경 스님은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달려오십니다. 뜨거운 뙤약볕에도 아랑곳없이, 명동성당에서 출발해 조계사를 들러 정부청사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새만금 간척사업의 '반 생명성'을 알리셨고, 많은 이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은 채 새만금 사업을 진행하는 정부의 비민주성과 허구성에 분노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새만금 생명학회' 조직에 앞장섰습니다. '새만금 갯벌의 생명이 곧 나'라는 말씀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임을 깨우쳐주시는 두 분의 모습은 생명의 소중함을 간과하던 우리들의 삶에 큰 귀감이 되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