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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2001/10/01 16:08:32
신부님...
현정이요...^O^
어제 잠깐이라두 신부님 뵈서 넘넘 반가웠어여...
전...정말 죄인이예여...흑흑...ㅜㅜ
연락도 제대로 한번 안 드리구...
힝,,,그런다구 넘 미워하지 마세요...
그래두...
기숙사 수녀님들하구 신부님 얘기 하면서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데여...
바자회두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면서여?
저 고2때 성당 바자회 한다구...
열띠미 서빙 하던거 아직두 생생한데...
그때 저 백일장 대회두 포기하고 서빙했던거...모르셨져?ㅎㅎㅎ
그때...넘넘 재밌었는데...
요번엔 제가 서울에 있는 바람에...에궁...^^
이제 성당두 골격 갖춰진거 같더라구여...
아...뿌듯뿌듯...!!!
제가 시간만 있음 가서 벽돌 한장이라도 옮기는건데...
굵은 다리랑 팔 나뒀다가 뭐에 쓰겠어여...
그렇게라도 써먹여야 할 텐데요...영 시간이...헤헤...*^^*
그래두..
역시 신부님이시기에..
이렇게 우리 성당이 번창하는거 같아여...
이제 차츰차츰 기숙사도 정도 들어가요...
솔직히...
처음엔 그리 좋지 않은 환경과 간소한 시설에...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 자주 했지만...
이젠..사람들하구 수녀님들하구 정도 많이 들구...
아기자기한 경험도 많이 하네여...
기숙사 살면서 많이 배우는거 같아요...
이게 다 신부님 덕분이예요...^^
정말 감사해요...히히*^^*
신부님...
건강 생각하시면서...
쉬엄쉬엄 활동 하세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로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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